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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직장인 합격 후기 & 독학 팁
1. Intro
82점으로 합격했다.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라 비효율(?)적으로 합격한 것 같다. 성격상 이해 못 한 상태로 넘어가질 못해 조금 더 상세히 공부했다.
기간상으론 3개월을 공부했지만, 열심히 한 건 1개월 정도다. 다른 후기를 보니 1주일 만에도 합격하던데.. 아무튼 직장 생활하며 틈틈이 공부하는 분에게 도움 되길 바라며 경험을 나눠본다.
2. 교재
민트책이라고 불리는 데이터에듀 책으로만 공부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1. 문제가 많이 수록돼 있다, 2. 출제 경향 분석이 단원별로 돼 있다.] 두 가지였다. 아쉬운 점은 [1. 개념 설명이 충분하지 않아 교재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이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보는 책이고 이 책만 보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기에 추천하는 교재다.
3. 공부 방법
결론부터 말하면 아래와 같은 방식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다.
- 예상 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모두 살펴보고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을 익힌다.
- 자주 나오는 문제의 이론 부분을 교재에서 찾아 표시한다.
- 중요 부분의 이론은 자세히 이해하고 나머지는 가볍게 살펴본다.
- 이론을 1차례 살펴본 뒤 문제를 실제로 풀어본다. 틀렸거나 이해 안 간 부분의 이론을 다시 공부한다.
- 계속 문제를 풀며 위 과정을 반복한다.
나는 이론을 다 보고 난 뒤에 문제를 처음 봤다. 이렇게 공부를 하니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알기 어려웠고, 암기해야 할 게 너무 많다고 느껴졌다. 수험서 특성상 이론이 잘 정리돼 있지 않아 더 그랬던 것 같다.
ADsP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가 된다. 그래서 기출 문제만 풀고 합격하는 것도 가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응시자가 많이 늘면서 이전보다 시험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 기출 및 모의고사를 11개 풀고 시험을 봤는데 실제 시험은 낯선 유형도 많았고 가장 어렵다고 느꼈다.
이에 위에 말했듯, 문제를 먼저 살펴보면서 중요한 부분, 문제 유형을 익힌 뒤 해당 부분의 이론을 자세히 공부하고 반복하는 게 효율적이면서도 높은 확률로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4. Tip
a. 유튜브, 구글 검색 활용하기
통계분석, 데이터 마이닝 부분은 많이 힘들었다. 암기도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잘 되는데, 이 부분은 교재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이에 유튜브와 구글에 검색해가며 해당 부분의 이해를 쌓았다. 교재와 다르게 상세하고 쉽게 설명돼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주로 봤던 유튜브 채널과 사이트를 소개한다.
b. 자주 안 나오는 부분은 생략하기
R 프로그래밍 부분은 공부할 내용이 많은 것에 비해 문제는 거의 출제 되지 않고, 다른 내용과도 독립적이라 예제 문제와 기출 문제를 살펴보는 정도만 공부했다.
c. 주관식 외우기
주관식은 매번 비슷한 문제가 출제된다. 이에 단순 암기하듯이 외워도 점수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답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가 문제나 설명에 들어있으니 “해당 키워드가 있으면 A가 답이다”라는 식으로 외우길 추천한다. (ex. ‘시스템의 중장기 로드맵’이 나오면 ISP)
5. 마무리
정말 오랜만에 본 시험이었다. 단순 암기도 많아 처음에는 ‘이런 건 왜 외우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며 짜증도 났다. 하지만 공부를 할수록 추상적으로 알고만 있던 ‘데이터’라는 걸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데이터에 관심이 있다면 가볍게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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